한국이 제9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약체 필리핀을 완파하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. 이영복(충암고)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호도가야 구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필리핀에 17-0으로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. 선발로 등판한 한현희(경남고)는 1회 말 상대팀 3명의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4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았다. 대표팀 타선도 3회 선두타자 김준태(경남고)의 우익 선상 3루타를 시작으로 6안타를 집중시키며 단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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