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年9月2日金曜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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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병규 "양승호 감독님 우리 준PO 같이해요."
Sep 2nd 2011, 10:14

어느새 처지가 뒤바꼈다. 2일 LG-롯데전이 열린 잠실구장.LG 이병규(9번)가 경기전 훈련 때 3루측 롯데 덕아웃을 찾아 양승호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. 지난 2006년 양 감독이 LG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경기 때마다 이병규가 찾아오는 것.그러나 몇달전의 대화내용과 이날은 180도 달랐다. LG가 상위권을 달리고 롯데가 하위권에 처져있던 지난 6월만 해도 양 감독이 이병규에게 "안타 하나만 쳐라"고 얘길 했는데 이번엔 이병규가 양 감독에게 읍소를 했다. 이제 롯데는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볼 수 있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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